광주소명교회

▪시작

2012년 6월 3일에 태어났습니다. 젊음을 쏟은 공동체를 잃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많이 절망했지만, 그 속에서 더 성경적인 교회, 더 본질적인 교회, 교회다운 교회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저희는 그 질문에 대한 정직한 대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대답이 실제로 여기서 실현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소속

저희는 국제장로교회(International Presbyterian Church)에 속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으로 온 것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장로교라면, 미국으로 건너간 장로교가 유럽(특별히 영국)을 거쳐 한국으로 온 것이 ‘국제장로교’입니다. 따라서 그 뿌리는 같습니다. 

미국 장로교(PCA)가 유럽으로 파송한 선교사요 20세기의 가장 유력한 복음주의 지도자인 프란시스 쉐퍼가 스위스에서 시작한 교단입니다. 그는 라브리 공동체를 중심으로 유럽의 지성인들을 복음으로 깨우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의 전도를 통해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유럽 각지로 흩어져 교회를 세워서 형성한 교단이 IPC입니다.

저희는 ‘신학은 보수적(성경적으로), 신앙은 진보적’이며, ‘정직한 질문에, 정직한 대답을’이라는 라브리의 모토를 중요한 정신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 교단의 3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1) 성경의 권위와 열린 마음

2) 복수 리더십

3) 통전적인 복음의 이해.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교회가 한 사람의 절대적인 지도력에 의지하지 못하게 하며, 또 이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 영역으로 믿고 성도들이 일상을 잘 살아가도록 격려하며 또 사회적 이슈에 적극 참여하여 발언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운영

자율과 책임과 존중. 이 셋을 중요한 운영 원리로 삼고 있습니다.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인 것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교회를 스스로 만들어 가되 상대방의 필요에 민감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전문 사역자들에게만 모든 것을 떠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 교회는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공동체의 하나 됨을 깨뜨리는 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하여 경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상숭배요, 둘째는 차별이요, 셋째는 위선입니다. 이것들을 각각 하나님, 이웃, 나 자신과 진실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조직

가장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당회와 실행위원회가 있습니다. 당회의의장(당회장)은 장로님들 가운데 한 분이 담당하고 임기는 2년입니다. 실행위원회는 교회의 각 기관들에서 보낸 대표들의 모임으로 교회의 실제적인 결정은 여기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치조직으로는 주일학교, 마리아회(여성모임), 고넬료회(남성모임), 청년회가 있습니다. 교인 조직은 나무와 숲으로 부릅니다. 각 나무별로 1주일에 한 번 모임을 갖고, 2개의 나무가 모여 형성된 숲은 한 달에 한 번 같이 모여 교제합니다.

▪사역

교회의 사역은 8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예배, 재정, 선교, 구제, 다음세대, 목양, 관리, 훈련사역 위원회가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각 위원회에 소속되어 성도들이 중심이 되고 사역자들이 코디네이터가 되어 꾸려갑니다. 가장 특징적인 사역으로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을 사역’을 꼽을 수 있습니다. 풀타임 사회선교사 한 명을 마을에 파송하여, 교회 안에 있는 마을을 위한 도서관(꿈틀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이 지역의 필요를 파악하고 마을 활동가와 인근 학교와 협력하여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임

주일예배(1,2부), 수요예배, 새벽예배(월-금)를 중심으로, 나무모임, 목요인문학모임, 실버모임, 주일오후 모임(관심사별 모임, 나이대별 모임, 남성 모임), 청년모임, 직장인성경공부모임 등이 주중에 있습니다. 각각 형편이 허락되는 만큼,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모임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선 조만간 다음 세대를 위하여 함평에 센터를 마련하여 ‘주말학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청소년 기독교인문학 모임을 통해 세계관적 안목을 갖춘 청소년으로 자라도록 돕습니다. 교인들은 1년에 3회 있는 사경회를 통해서 성경(연초)과 신앙(봄), 세계관(가을)을 정립하며, 1:1 공부와 각종 성경연구 모임을 통해 신앙의 기본기를 다져갈 것입니다. 처음 교회에 오신 분들은 책임목사와 8주 동안 ‘설레임과 떨림’이라는 모임을 같이 하여 교회를 소개 받고 복음과 교회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가을에 있는 온가족수련회와 주일 오후에 있는 다양한 특강을 통해 신앙의 안목을 넓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협력

광주소명교회는 이 지역의 성도와 목회자들의 신앙과 신학의 정립을 돕는 ‘아카데미 숨과 쉼’을 후원하며, 목회자 재교육기관인 ‘파스터스 칼리지’(Pator’s College)의 설립을 돕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바로 서도록 돕는 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 <복음과 상황>, <성서유니온선교회(SU)>, <목회자 멘토링 사역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월호 연대> <라브리> <북한섬김학교> <영국암노스교회개척학교>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소명교회

▪담임교역자: 박대영 목사

▪예배처소: 광주 북구 첨단연신로107번길 45-22

▪연락처: 062-714-3700

▪홈페이지: http://www.somyung.or.kr/